[한국농어민뉴스] 알기 쉬운 꽃송이버섯 재배 매뉴얼 공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꽃송이버섯 재배 방법 다년간의 연구 성과를 농가 영농기술로 전수 생리부터 관리까지, 꽃송이버섯 재배 핵심 가이드 제공 꽃송이버섯은 농산물 중 베타글루칸 함량이 가장 높은 고기능성 버섯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서 재배가 시도됐으나 초기에는 낮은 성공률로 인해 생산과 소비가 제한된 고가의 약용 버섯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이에 관여하는 요인 구명과 생산량을 10배로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꽃송이버섯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북 지역의 특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꽃송이버섯 대중화를 위한 농가 확대를 위해 알기 쉬운 꽃송이버섯 재배 매뉴얼을 발간해 보급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2021년에 발간한 기존 매뉴얼을 보완하고 최신 정보를 추가한 자료로, ‘꽃송이버섯의 모든 것, 초보부터 고수까지’라는 제목에 걸맞게 재배 시설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매뉴얼에는 꽃송이버섯의 생리적 특성, 재배 과정, 관리 요령 등이 상세히 담겨 있어 농가들이 꽃송이버섯 재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꽃송이버섯은 다른 버섯들과 달리 모양이 중요하지 않아 방임형 재배가 가능하며, 터널형 하우스와 차광막만으로도 봄·가을에 간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꽃송이버섯은 찌개, 볶음, 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재배 농가 확대와 소비자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서경원 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버섯 재배사를 보유한 농가는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작성됐다.”면서 “특히, 농가에서 꽃송이버섯 재배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농기원은 앞으로도 버섯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애로기술 해결과 새로운 품목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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