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27(금)~28(토), 대설예보에 따른 농업시설물 관리 철저 당부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12-26 17:00
  • |
  • 수정 2024-12-26 17:09
글자크기

보강지주 설치, 차광망 걷어내기 등 사전대응 필요

도내 많은 눈 예보됨에 따라 하우스 보강지주 설치, 인삼차광막 걷어내기, 버섯재배사 보온덮개 비닐 덧씌우기 등 당부

 

27()~28() 도내 많은 눈이 예보되어 적설에 의한 농업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하우스, 인삼, 과수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농업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전북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되어 28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의 경우에는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고 특히, 물기를 머금은 습설이 될 확률이 높아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눈 내리기 전 최소 2m 간격으로 보강지주를 설치하고, 천장개폐기를 개방해야 할 상황에 대비해 미리 개폐기 상태를 점검하여 적설에 의한 시설물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여 눈 녹은 물이 내부로 스며들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만약, 단기간 많은 눈에 의해 지붕에 눈이 쌓여 하우스 붕괴가 우려될 경우에는 즉시 하우스 커튼과 내부의 이중비닐을 열고 비닐찢기 등을 실시하여야 하지만, 붕괴될 조짐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하우스에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인삼차광막, 과수방조망은 미리 걷어두는 것이 좋고, 버섯재배사 보온덮개 등은 눈이 미끄러져 내리는 것을 방해하고, 물기를 머금게 되면 붕괴에 매우 취약해지므로, 미리 제거하거나 비닐을 덧씌워 주어야 한다.

 

 

가온하우스의 경우에는 커튼이나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하여 지붕면에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고, 미리 난방기 연료상태 등을 점검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원 이정임 기술보급과장은 물기를 머금은 습설이 될 경우 하우스, 인삼 등 농업시설물 붕괴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농업인 행동요령을 꼭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