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정치 지형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신영균 전 완도군 국장이 전남 최초로 시·군 대표로 임명됐다.
신영균 대표는 지난 1월 25일 열린 혁신회의 제8차 혁신강화특위 인준을 통해 완도대표로 공식 임명됐으며, 이후 완도 혁신회의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지역 정치 지형 변화 예고
신 대표의 임명과 완도 혁신회의 출범은 지역 내 정치 지형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그는 “윤석열 정권 탄핵으로 인해 차기 대선 시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완도 혁신회의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군민의 염원을 모아 정권교체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신 대표는 초창기부터 혁신회의 조직 구성에 참여했으며, 대동세상연구회 활동을 통해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정치적 경험을 쌓아온 차세대 혁신 리더로 손꼽힌다.

혁신회의, 전남 전역으로 확대
혁신회의는 지난해 6월, 민주당의 제4기 민주정부 준비를 목표로 출범한 정치 조직으로, 평당원과 지지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내란 종식 △국정 안정 △대선 승리를 목표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혁신회의는 전국적인 조직 확장을 위해 전남 22개 시·군 기초조직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오는 2월 22일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혁신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어 3월 1일 서울 킨텍스에서 ‘1만 명 전국대회’를 열어 대규모 결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회의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원 중심의 혁신 공천을 주장하며 3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이후 14명의 국회의원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현재 총 45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친명 최대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