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완도군, 250억 원 투입해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착공
2026년 말 준공 목표, 전국 해조류 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 구축 기대 완도군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250억 원을 투입,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을 본격적으로 착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 착공한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은 완도읍 농공단지 내에 연면적 3,868㎡ 규모로 건립되며, 완도산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여 건강 기능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처리 및 품질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본 시설에는 ▲해조류 탈염 및 중금속 제거를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설 ▲해조류 기능성 원료 소재를 생산하는 GMP 시설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QC 분석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단순 가공을 넘어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식품안전관리 인증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한 고품질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여 전국 단위 공급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시설 구축을 통해 해조류 생산 어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완도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평가 실증 센터를 준공했으며,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연구·개발부터 원물 및 제품 대량 생산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산업 구조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설 구축을 계기로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조류 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수산어업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