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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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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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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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 가입 지원비율은 높이고...농가 부담은 줄이고

 

경상남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고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품목으로는 감, 마늘, 양파 등 60여 개 품목이 포함되며, 농가가 가입을 희망하는 품목은 품목별로 가입 지역과 가입 기간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2024년 목표로 도내 58,620ha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7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국비 350억 원, 도비 70억 원, 시군비 212억 원, 농가 부담 68억 원을 포함한 자금을 활용하여 농가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경남도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에는 2월에 가입할 수 있는 사과, , 단감, 떫은감,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와 버섯작물 등이 있다. 가입은 농지 소재지의 농·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12월 기준으로 경남도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72,002호이며, 가입률은 49.1%2023년 대비 1.7% 증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 중 31.1%22,397명이 총 964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경남도 농정국장 이정곤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농가 부담이 낮고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소득과 경영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입을 당부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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