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충남도, RE100 확산 위해 51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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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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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2-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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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산업용 전력 90% 재생에너지로 전환

 

충청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확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2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의회, 15개 시·, 충남테크노파크 등 51개 기관·단체와 힘쎈충남 RE100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도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충남도는 2035년까지 산업용 전력 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22%에서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확대해상풍력·수소 발전 추진

도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시 RE100 계획을 반영하고, 기존 산업단지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 유휴부지에도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등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한다.

 

보령·태안 앞바다에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보령은 2026년 발전사업 허가를 목표로, 태안은 올해 5개소 중 1개소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서산과 당진에서는 청정(그린)수소 발전을 추진하며, 수소도시 조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연계한 바이오 발전, 조력발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 분담RE100 정책 실행력 강화

충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과 사업 모형 발굴에 나서고, 도의회는 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군은 인허가 및 기업 유치를 지원하며, 충남테크노파크와 관련 기관들은 정책 홍보와 설치 지원을 맡는다. 발전사 및 에너지기업은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협의체는 기업들의 RE100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남도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있다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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