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프리지아 신품종 개발...전북농기원 우수계통 선발 평가회 개최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5-03-14 19:11
  • |
  • 수정 2025-03-14 19:12
글자크기

프리지아 소비 트렌드 반영 우수계통 선발 평가회 실시

다양한 화색·대형 겹꽃 등 품종 개발로 시장 경쟁력 강화

 

최근 급변하는 화훼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해외 품종 로열티 절감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지난 314일 프리지아 우수계통 선발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화훼 분야 연구원, 육종가, 생산자, 화원협회 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육성계통 특성과 시장성을 심층적으로 선발하였다.

 

프리지아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절화 품목으로 특히 국내 시장의 80% 이상이 노란색 품종이 차지할 정도로 익숙한 꽃이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유통 방식이 변화하면서 11월부터 5월까지 출하 시기에 맞춘 조생·중생·만생 등 다양한 생육 특성의 품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색상, 꽃 형태, 생태형 등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신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10년 프리지아 품종개발을 시작하여 2016년 노란색 품종 스피디썬출원 시작으로 현재까지 19품종을 육성하였으며, 시장의 변화에 맞춰 노란색 이외 선명하고 다양한 화색과 대형 겹꽃 형태의 품종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노란색 겹꽃 계통을 비롯하여, 흰색, 빨간색, 보라색, 분홍색 등 다양하고 선명한 화색의 생육이 우수한 30계통이 전시됐.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화이트드림’, ‘옐로버드등의 품종을 활용한 꽃바구니, 꽃다발 등 꽃꽂이 작품들을 전시하여 일상 속 꽃 소비 문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도 공유하였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안민실 원예과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우수계통들은 품종등록 후 바이러스 무병묘를 생산 및 보급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국내 프리지아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