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수량 많고 사료가치 높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신청하세요
사료가치 우수한 ‘광평옥’, ‘광평옥2호’, ‘다청옥’ 10월 중순까지 전국 농협·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신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입종보다 저렴하면서 수량도 많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특성과 종자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중에는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이 보급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논 재배 적응성이 우수하고 다수성 품종인 ‘광평옥2호’가 추가 공급된다. 전국 농협·축협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02-588-7055),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에서는 10월 중순까지 ‘광평옥’, ‘광평옥2호’, ‘다청옥’ 우선 공급분을 신청받는다. 이후 잔여 분량에 한해서는 내년 1월부터 농진원 누리집 ‘종자광장’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개정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농진원에서 종자를 구매해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https://www.seedplaza.or.kr, 063-919-1614∼6) ‘신황옥’ 종자 신청은 2026년 1월부터 ㈜한울상사로 하면 된다. ‘광평옥’은 마른 수량이 헥타르당 21.5톤으로 수입종(P3394)보다 4% 많고 쓰러짐에 강하다. 가뭄, 습해 등 재해에도 비교적 수량이 안정적이다. ‘광평옥2호’는 ‘광평옥’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이삭 크기를 개선해 수량이 많으며, 단백질 함량이 9.2% 많아 사료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마른 수량이 헥타르당 24톤으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량이 많은 ‘다청옥’보다도 10% 많다. 수확기까지 푸른 잎을 유지(Stay-green)한다. 2023년부터 2년간 경기도 수원 시험 재배지에서 진행한 현장 평가에서 이삭이 크고 수량성이 우수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청옥’은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이삭 아랫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특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다른 품종보다 이삭 길이가 길고 줄기와 잎에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영양 가치도 높다. ‘신황옥’은 수염 나는(출사) 일수가 65일로 빨라 다양한 작물과 이어짓기할 수 있는 조숙종 품종이다. 마른 무게 수량이 헥타르당 16.5톤으로 수입종(P1543)보다 3% 적지만, 이삭 비율이 43%로 높아 가소화양분총량(TDN)* 등 사료가치가 높다. *가소화양분총량(TDN, Total Digestible Nutrient): 가축이 소화해 영양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율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 이병규 센터장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는 수입종보다 약 46% 저렴하면서도 생산성은 높거나 비슷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국산 종자 자급률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국산 품종 보급을 더욱 확대해 2028년까지 수입의존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정부/국회 정책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