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유기농 가루녹차, 우크라이나에 첫 수출
전남농기원, 해외 유기인증 기반 신흥시장 공략 본격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에서 생산된 고품질 유기농 가루녹차 300㎏을 올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차(茶) 가공식품 생산 및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과 전남농업기술원이 협업해 추진한 성과로, 전남산 가루녹차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함으로써 신흥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유통망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통적으로 홍차(68%) 소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녹차(17%)와 허브·스페셜티 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남산 유기농 가루녹차의 성장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수출 성과는 전남농업기술원이 축적해온 ▲가루녹차 가공기술 ▲품질평가 ▲해외 유기인증 지원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특히, 차산업연구소 내 ‘차 가공지원동’은 국내 유기인증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유기인증까지 모두 획득해, 농가와 기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차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수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수출국이 확대됨에 따라, 전남 유기농 차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품질 고도화 기술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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