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완도 전복·김, 밴쿠버 '직행'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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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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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1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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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민생경제연구소월드옥타 밴쿠버, 업무협약 체결

지사화 사업추진1:1 매칭으로 캐나다 판로 개척

 

완도민생경제연구소(소장 우홍섭)와 월드옥타(World-OKTA) 밴쿠버 지회(지회장 임채호)가 완도 농수산물의 캐나다 수출 확대와 관광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완도 농수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는 올초 캐나다 벤쿠버에서 전남 농수산물 판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임채호 지회장(KPT Enterprise Ltd 대표)과 최정훈 이사(K-Joa Market 대표)가 완도를 직접 방문해 완도민생경제연구소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우선 완도의 주요 농수산물인 전복, , 미역, 다시마, 유자, 비파 등의 캐나다 수출 확대를 위해 지사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의 글로벌 마케터들과 완도 현지 기업을 1:1로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협약에는 농수산물 수출 외에 관광 분야 협력도 포함됐다. 완도의 대표 관광지, 역사 유적, 해양치유센터, 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완도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완도민생경제연구소 우홍섭소장은 이번 협력이 완도 농수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지역 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 측은 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캐나다 현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이번 협약이 완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완도 지역 주민 A씨는 완도민생연구소의 이번 MOU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완도 홍보와 농수산물 수출하는데 데 크게 이바지할 것. 더불어 완도 주요 명소에 북미 관광객을 유치하여 완도방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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