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임미자 작가, 사랑과 행복 전하는 "나비의 단상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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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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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4-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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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포스터

[이금로 기자]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나비의 단상" 주제로 갤러리선정에서 개인 초대전을 진행 중이다.

 

임 작가는 행복과 풍요의 상징인 해바라기, 부엉이, 나비 등 긍정의 아이콘을 이미지 포인트로 해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십장생처럼 화면 속에 등장하는 부엉이와 나비는 사랑과 기쁨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고, 감상자의 마음마저 닿게 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따뜻하고 밝은 기운이 발산돼 사람의 기분과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festival" 시리즈 작품으로 그림을 공개하고 있으며, 단란한 부엉이 가족의 나들이를 바라보는 심경은 행복이 충만한 자신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림의 전체적인 배경이 되는 해바라기는 씨앗을 확대해 신비스러운 우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소년의 마음을 담았고, 두껍게 씨앗을 채색하여 입체감을 만들어 나비의 자유스러운 비행과 맑은 부엉이의 눈빛을 부각했다.

 

또 나선형으로 해바라기 씨앗이 퍼져가는 형상이 누구나 바라는 건강과 행복이 점점 커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갈등과 반목이 없고 존중과 배려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상적 사회를 꿈꾸는 마음을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커지는 해바라기 씨앗으로 표현했다. 조각배에 몸을 싣고 떠나는 부엉이 가족에서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상을 미술적으로 풀어냈다.

 

장지에 석채와 분채 등을 사용해 한국화적인 요소를 충실히 담았고, 민화의 화접도를 보는 듯 화려한 꽃과 나비의 조화가 "festival" 시리즈 작품을 격조 있게 만들었다. 작가가 만든 "festival" 시리즈 작품은 기본이 행복, 사랑, 희망, 건강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

 

▲임미자 작가

임미자 작가는 "분홍과 노란색의 사용으로 밝음의 기운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인 온화한 색상을 눈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로 즐길 수 있고,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를 그림에 부여해 작품으로 감상자와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졸업, 개인전 23, 단체전 500여 회 진행한 중견작가로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G-ART 국제미술포럼 부회장을 수행하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4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본 교토 왕예제미술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임미자작가 #나비의단상 #갤러리선정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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