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남도, 쌀 수급 안정 논 타작물 재배 전환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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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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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5-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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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대비 116% 접수정부 지원에 도 자체 추가 사업 주효

 

전라남도는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전환 재배 신청에 전환 목표인 5619ha116%6518h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와 특히 전남도가 자체 추진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 지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논 타작물 전환 재배 품목별 현황은 콩 1660ha, 가루쌀 788ha, 조사료 2505ha, 두류 등 1565ha 등이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 쌀 생산 면적인 727ha 37ha의 감축을 목표로 정했다.

 

전남도는 2023년산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시군·농협·농업인단체 등과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사업설명회와 대규모 농가 대면 홍보, 논콩 재배기술 현장교육 등을 통해 논 타작물 재배 필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 전남도 자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37억 원을 투입해 논에 벼 대신 두류,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ha200만 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전략 작물인 콩 재배 기반 조성 등에 필요한 파종기, 방제기, 수확기 등의 기계·장비를 경영체당 3억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벼 재배 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는 감축 실적에 따라 2023년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150/ha·일반작물 300/ha)하고, 농협에는 수확기 벼 매입자금을 무이자 지원(1500억 원 한도)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은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5619ha 감축한 148ha를 목표로 적정 생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쌀 수급 안정과 콩 등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논 타작물 재배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신청 기간 내 타작물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하계작물은 10일까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벼 재배면적 감축협약31일까지 연장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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