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특별재난지역 선포, 비닐하우스 시설작물 등에 대한 특별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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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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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7-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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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충 분 히     갖 고     피  해   주  민     의  견   반  영...   피해주민 실태조사 각별히 당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15개 시장·군수들에게 피해주민 실태조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오전 6시 기준 충남도 피해 현황은 인명피해 6(사망4, 부상2), 공공시설 316(하천 96, 도로 유실 157, 농업기반시설 47, 문화재 유실 등 16), 사유시설 78건으로 집계됐다. 긴급대피자 2684명 중 아직 귀가 하지 못한 인원은 1503명이다.

 

농작물 침수는 7830.2ha, 산사태 12.36ha, 축산은 70농가에서 돼지 2830마리, 1738000마리가 폐사했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장·군수와 도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열고,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비닐하우스 시설작물 등에 대한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피해조사에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늘 시장·군수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작물이나 가축 등 도민의 실질적인 피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피해조사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도로 등 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국비가 지원되지만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있다.”라며 정부가 정말 필요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나 규정을 만드는데,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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