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이산화탄소 연 36톤 흡수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3-08-07 11:25
  • |
  • 수정 2023-08-07 11:27
글자크기

소나무 등 대표 수목 11종 탄소흡수량 조사 결과 발표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평균 36톤씩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예공원에 식재된 11종의 나무 중 2015년 공원 조성 당시 가장 많이 식재된 소나무(1195그루)가 연간 23.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느티나무(162그루) 4단풍나무(381그루) 2.8왕벚나무(377그루) 1.1편백(417그루) 0.9이팝나무(248그루) 0.7메타세쿼이아(139그루산딸나무(407그루자작나무(220그루) 0.6산사나무(288그루잣나무(300그루) 0.5톤 순이었다.

 

연구원은 홍예공원이 흡수한 이산화탄소 36톤은 연간 주행거리 1km 승용차 약 45, 또는 500페트병 32만개를 생산·폐기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면에서 1.2m 높이 각 나무의 흉고직경을 조사한 후 흉고직경에 대한 수간의 부피를 나타내는 함수인 수간재적식을 활용해 순생장량과 탄소배출계수(바이오매스확산계수, 뿌리함량비, 탄소전환계수)를 적용해 산정했다.

 

2016년 조성을 마친 홍예공원은 274738의 넓이에 연못 2,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다목장운동장,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이 큰 나무를 많이 심어서 명품 홍예공원 도민 참여숲 조성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