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지역 대표 축제 ‘백암 백중 문화제’ 백암장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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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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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8-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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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매년 음력 715일 개최마을 공동체와 전통문화 계승 의미 높여

 

26일부터 열리는 '박암백중문화제' 포스터 

 

[이금로 기자]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지역의 전통 민속축제인 백암백중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백암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백중(百中)은 예로부터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농사일을 진행하고, 한가위 한 달 전인 백중날(715) 휴식을 취하며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에서 유래한 민족 고유 명절이다.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는 백암지역의 전통 백중놀이를 되살려 매년 음력 715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풍속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문화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문화제에서는 백암면의 순대와 막걸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백암면 지역의 인지도를 높인 축제로 발전해왔다.

 

백중가요제와 전통 공연,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문화제에서는 백중 장사 씨름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통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백중 문화제는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 회복에 이바지한 용인시의 대표 문화제 중 하나라며 지역민을 단결시키고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중 문화제 푸드트럭과 부스에서는 문화누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1만 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이 카드는 처인구 백암면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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