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이상일 용인시장님!‘어싱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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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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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9-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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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600m 구간 맨발로 걷는 어싱길조성

- 10일 시민 100여 명 참여, 이 시장 감사패 받아

 

용인시는 10일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600m 구간에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길’ 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금로 기자] 용인시는 10일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600m 구간에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했다.

 

어싱은 지구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위해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1억여 원을 투입해 한숲근린공원의 기존 황토 포장 산책로를 새로 정비해 한숲 어싱길을 조성했다. 황토, 모래, 마사토 등의 체험존 5곳과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 3560본을 심어 싱그러움도 더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용인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맨발로 걷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한숲 어싱길조성 소식을 들은 다른 지역에서 어싱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곳에 어싱길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맨발 걷기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우리 마음을 힐링하는 역할도 한다많은 분이 이 길을 걸으며 힐링·치유하고 이웃들과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 맨발의 청춘 미래 걷기동호회로부터 어싱길을 조성해 줘 고맙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개장식이 끝난 후 이 시장은 용인 맨발의 청춘 미래 걷기동호회 회원, 시민들과 함께 한숲 어싱길을 걸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 길을 걸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길이 되도록 지속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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