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촌여성지도자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
국내 초청 2주간 교육 성료…현장위주 교육 만족도 높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탄자니아 농촌여성지도자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 평가결과 연수생 만족도와 성취도가 100점으로 연수기관에서 낼 수 있는 최대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협력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여성의 지위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전년도에도 연수생 만족도가 96점, 성취도 100점으로 타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았지만, 올해처럼 만점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국내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남의 농촌자원사업 이론과 추진사례, 현장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고 탄자니아 여성들이 쉽게 접하는 버섯·양계·양봉 등 농업기술 교육도 현장에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연수생들의 공감대가 높았다. 또한, 교육기간 중 탄자니아에 철도차량을 수출하는 도내 기업 ㈜성신RST에 방문하고 탄자니아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연수생에게 대한민국과 탄자니아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 시켰다. 한편, 수료식에서 연수생 대표인 엘리자베스 프레드릭 음쇼테 박사는 감사 인사에서 “2주간의 교육으로 지역자원을 이용한 개발과 수익 창출 가능성과 여성 및 농부를 돕기 위한 지식 향상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와 경제생활을 변화시키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상남도의 농촌자원사업과 농업기술을 탄자니아의 정책과 기술보급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농촌여성지도자 양성 및 역량강화’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실시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사업으로 탄자니아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 창출과 농촌 삶의 질 향상, 여성지휘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로 끝이 났다. 한편, 경상남도와 탄자니아 다레살렘은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17년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부와 농업기술교육센터 전문가 양성 및 미래가치 선점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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