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기도 귀어 학교, 4일 입교식 열고 5주간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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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5:01
  • |
  • 수정 2023-10-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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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 희망자 17명 이론교육, 현장실습, 창업 준비 등 학습

 

경기도 귀어학교는 4일 3기 입교식을 진횅했다./경기도 제공 

 

[이금로 기자] 귀어 희망자나 비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이론을 배우는 수도권 유일의 어업교육 학교인 경기도 귀어 학교가 4, 3기 입교식을 열고 5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교육과 숙식을 무상으로 받으며,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수산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입교 희망한 신청자는 총 6개 시도 26명으로 경기도 거주 신청자 수가 1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인천 등 귀어 학교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거주하는 신청자가 6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47.4세이며, 29세부터 만 64세로 다양한 연령층이 신청했다.

 

신청자 26명 중 서류평가(1) 및 면접(2)을 거쳐 총 17명이 경기도 귀어 학교 3기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교육생 남녀 비율은 남성 16, 여성 1명이다.

 

3기 교육생들은 귀어 학교 및 현장실습 지역에서 5주간 합숙하며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귀어에 필요한 이론교육(1)과 실제로 어촌에 거주하며 실무를 배우는 현장실습(3), 수산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1)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3기 교육은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실습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확대해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현장실습 외에도 맨손어업 체험, 아쿠아포닉스 농장 견학 등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 관련 자격 취득과정을 추가 운영해 교육 수료자에게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 취득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이 교육생들의 귀어로 이어져 활력 넘치는 경기도 어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 학교는 현재까지 수료생 49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중 8명이 경기도에 귀어했다.

이금로 기자 hero0329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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