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멸종위기 식물 6종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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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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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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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 등 희귀식물 6종 도립공원에 식재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멸종위기 희귀식물 복원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연구소에서 증식한 히어리 등 6종을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에 식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복원 작업은 기후 온난화의 영향과 인위적 훼손 등 주변 환경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복원하기 위해 연차별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복원 수종은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파종 또는 삽목해 자체 증식한 히어리 미선나무 뻐꾹나리 범부채 낙지다리 도깨비부채 총 6종이다.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식물 깽깽이풀 등 5470본을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에 식재했으며, 지속적으로 생육상황 관찰 및 관리 작업을 수행중이다.

 

연구소는 복원 작업을 통해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도립공원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멸종위기·취약 식물종 복원은 사라져가는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을 증식 복원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자생하는 희귀식물의 복원·관리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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