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월동 전 양봉농가 꿀벌질병 모니터링 실시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3-11-17 14:27
  • |
  • 수정 2023-11-17 14:30
글자크기

- 도내 양봉농가 월동준비, 꿀벌질병 모니터링시작

- 질병예찰을 통한 효과적인 방역관리 및 사양관리 기대

 

 

경남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창근)가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월동 전 꿀벌 주요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이하 협회)가 시군별 2~3농가를 자체 선정하여 도내 양봉농가 총 42호를 대상으로 계획한 것으로 동물위생시험소의 지원으로 꿀벌주요질병 15종의 검사결과 및 질병분포 현황을 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202212월에도 양봉농가 26호에 대한 1차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작년 꿀벌 피해가 월동 전 가을에 시작된 점을 고려하여 이번 11월 중 2차 질병 모니터링 지원을 완료하고 월동기 농가 질병예찰과 방역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실시한 검사결과를 양봉농가에 공유함에 따라 질병현황을 파악하고 양봉장 소독과 꿀벌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모니터링 결과 또한 월동 전후 방역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창근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꿀벌질병 모니터링을 통해 양봉농가의 효과적인 방역관리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지난 ‘22/’23년 월동기 꿀벌폐사가 심각했던 만큼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월동 농가의 사양관리와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사전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