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촉성재배용 딸기 신품종 3종 품종보호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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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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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12-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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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향·선샤인·레드스타...종자 국산화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은향’, ‘선샤인’, ‘레드스타등 촉성재배용 딸기 신품종 3종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딸기 3종은 국립종자원 재배실험에서 이형주 발생 없이 신규성·균일성을 인정받아 앞으로 20년간 품종보호권을 받게 됐다.

 

은향은 평균 과중이 17.7g, 과실 경도는 14.0g/으로 설향보다 크고 단단하며, 당도도 11.1브릭스로 더 높다.

 

과즙이 풍부하고 은은한 청포도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산도가 낮아 소비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샤인도 평균 과중(17.1g), 과실 경도(12.8g/), 당도(11.8브릭스) 모두 설향을 앞서며, 과실의 식미가 좋고 향이 매우 우수해 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스타는 평균 과중 16.6g으로 설향보다 약간 크고 과실 경도(14.6g/)는 더 단단하다. 식감이 우수하고 은은한 향이 있으며, 경도가 높아 내수 및 수출 농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설향은 현재 전국 딸기 재배면적의 82.1%를 차지해 종자 국산화를 달성한 품종으로, 평균 과중은 15g, 과실 경도는 9.0g/, 당도는 10.4브릭스 수준이다.

 

이인하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육종팀장은 신품종을 지속 개발해 설향 편중 재배를 완화할 것이라며 신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확산해 우수한 충남 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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