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남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발판 마련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01-06 09:08
  • |
  • 수정 2024-01-06 09:09
글자크기

2024년 우주항공·데이터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박차

 

전라남도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다인 18463억 원을 포함해 총 732820억 원을 확보, 전남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2024년 전략산업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로 정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월 고흥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고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2408억 원이다. 올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등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16천억 원)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고, 하반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최종 선정을 위한 예타 통과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미래비행체 산업을 육성한다.

 

국토부의 2025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대 비행시험공역(직경 22km·면적 380),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374억 원) 등 우수 항공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등 항공 관련 전문기관, 앵커기업을 유치해 무인기산업 집적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형 반도체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전남도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공모에 선정(2797억 원)됐다.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센터(36억 원)를 국내 최초로 개소해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전 공정을 처리할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파운드리를 비롯한 국내 설계, 패키징,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하고 실증 인프라 고도화 및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 데이터 신산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2035년까지 권역별로 40MW급 데이터센터를 100기 유치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목표다.

 

올해 장성과 광양 데이터센터를 조기에 착공해 데이터센터 구축 우수사례로 시군에 전파,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고도화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영광을 중심으로 지난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685억 원)돼 산업 선두주자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해외 초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요가 많은 동남아 등 해외수출 지원과 구매지원 사업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전장부품 전자파 인증 등을 위한 전국 최대·최고의 미래차 전자파 인증센터 구축(200억 원)으로 전남 모빌리티산업 확산이 기대된다.

 

2020년부터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사업 (총사업비 1560억 원)도 올해 연구개발(R&D) 4개 사업에 국비 178억 원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2025년 연구지원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친환경연료연구센터)도 이전해 전남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선박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