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기북부 동서 잇는 ‘오남~수동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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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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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3-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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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계~가평 대성리 주말 통행시간 1시간 이상 단축

- 남양주 오남읍과 수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8.1km 구간 개통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경기북부 동서를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8.1km 구간이 29일 개통하며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폭 18.5m4차로 도로다. 201312월 개통한 내각~오남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시작해 오남저수지, 팔현리, 억바위, 샛골을 거쳐 천마산(해발 812m)을 터널로 관통해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이전까지는 경기 서북부 도민이 서울 상계동을 지나 가평 대성리 등 경기 동북부를 가려면 46번 국도를 이용해 32km를 더 돌아가야 했으나 이번 오남~수동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24km 이상 줄게 됐다.

 

앞서 도는 2012년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를 3차 국도·국지도 5년 계획에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201711월 착공 후 63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으며 사업비는 총 2537억 원(국비 1366억 원, 도비 1171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2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동부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 원년선포 후 첫 번째 개통되는 도로다.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물류비 절감 및 경기 동북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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