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원 착공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03-13 19:58
  • |
  • 수정 2024-03-13 20:00
글자크기

198억 투입해 칠갑산 휴양랜드 내 1840지상 2층 규모 건립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저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 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아이들에게 위기를 떠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