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남도,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해외거점 확대
-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교육청 관계자 해외인재 유치협력 위해 경남도 방문 - 해외 유학생 유치 몽골,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해외거점 확대 추진
경남도는 1일 오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토래쿨러브 탈가르 부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경남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경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의 해외유학생 유치 선도과제에 공모로 선정된 창신대학교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를 방문하여 유학생 유치 협약을 했다. 이번 카자흐스탄의 경남 방문은 협약에 따라, 자국의 유학생 파견 전 경남도의 지∙산∙학 현장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의 유학생 30명은 오는 9월 항공정비 과정 교육을 위해 창신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는 211개의 고등학교에서 14만명의 고등학생이 재학 중이며, 현지 한국어교육센터에 연간 3천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어, 향후 도내 다양한 산업분야에 유학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교육청과 교육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경남도 산업 전반에 대한 해외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교육청 측은 우수 유학생을 선발하여 경남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하며, 한국어교육을 포함한 대학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에서는 유학생들의 교육, 취업, 정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경남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8개 시군 지정)’와 지난해 3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사업을 활용하여, 유학생 유치 목표 국가를 다양화하고 해외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산대도 지난 4월 1일 해외거점기관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유학생 유치와 홍보를 위한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경남도는 2024년 라이즈 시범과제에서 지역특화형 비자와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500명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해외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그간 개별대학 중심으로 해외유학생을 유치해 왔으나 이제는 지역대학이 협력하고 지자체가 주도하는 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 기술인력 중심의 유치, 장기적으로 고급인력과 생활밀착형 인력의 유치로 안정적인 정착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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