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편백숲 산림공원에 ‘어싱 로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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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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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6-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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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숲길 활용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토길(520m) 조성

 

완도군 편백숲 산림공원에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인 어싱 로드(earthing road)’가 조성됐다.

어싱 로드(earthing road)’: 맨발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위를 뜻하는 어싱(earthing)’과 길, ‘로드(road)’의 합성어

 

맨발 걷기가 발바닥의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독소 배출, 불면증 개선, 치매 예방 등에 도움 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를 즐겨하는 집단인 어싱족(earthing+)’도 늘 만큼 어싱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편백숲 산림공원 숲길 재구성 및 노선 연결 등을 통해 총 520m의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토 흙길을 조성해 지난달 28일 정식 개통했다.

 

어싱 로드 개통으로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건강 증진을 위해 편백숲 산림공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읍 가용리 산 214-1번지에 위치한 편백숲 산림공원은 편백나무 사이로 다양한 난대 활엽 수종과 맥문동, 수국 등 초화류들이 복층 구조로 식재되어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며 지역민들에게 많이 찾는 산림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편백숲에서 힐링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공간을 확충하고 해양치유와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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