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2024‘ 김 생산량 전년대비 6% 증가한 약 1.5억 속 달성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06-11 16:35
  • |
  • 수정 2024-06-15 09:29
글자크기

도매가격은 53주 이후 10,700/속 수준에서 보합세

소비자가격도 53주 이후 12,000/속 수준에서 안정적 관리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2024년산 (마른 김 기준) 최종 생산량이 2023년산(14,126만 속) 대비 6.0% 증가한 14,970만 속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1= 100

 

김은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변국 생산 부진과 세계적인 K-김 인지도 상승 등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가격이 상승하였다. 산지가격 상승에 따라 김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도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5월 초까지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하여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 시행(5.10~), 정부 합동 김 유통질서 현장점검반 운영(5.13~), 20% 할인지원 등 대책과 함께 올해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700ha 개발 등 다각적인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김 가격 동향은 중도매인 판매가격(aT)의 경우에는 2 7,809/에서 39,358/, 410,413/속으로 지속 상승하였다가 5월에 들어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여 520일 이후로는 10,700/속을 유지하고 있다.

 

마른김 소비자가격(aT)52주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매가격 안정화와 정부 할인행사를 통해 53주에 하락하여 12,000/속 수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5년 김 생산량은 신규 양식장 개발과 높은 수요에 따른 생산시설 증가 의향 등의 영향으로 '24년 대비 7.3% 증가한 1.6억속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였다.

 

그간 유통질서 현장점검 결과 다수 업체에서 김 생산이 재개되는 올해 10월까지 필요한 원초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최근 가격 동향과 KMI 가격 전망을 고려할 때 현 수준에서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