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개최
7월29일 ~ 8월9일, 11박12일 동안 청소년 24명 참가 개인상담·집단상담·체험활동·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박 12일간 대구청소년디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제거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인『마음튼튼 청소년! 미래탄탄 경남!』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남자 청소년 2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치유캠프는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에서 11박 12일 동안 맞춤형 개인 상담과 문화·체육·원예·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터넷·스마트 의존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부모교육·가족상담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시기 변화를 가족이 함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심리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밀착형 생활 돌봄, 멘토링을 통한 심리적지지, 자치활동 등도 운영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모임과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치유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캠프 참가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부모님이 이해되지 않아 갈등이 잦았는데, 참가한 후에는 조절이 필요함을 알게 돼, 스스로 인터넷이 안 되는 일반 휴대전화로 바꿨다.”라고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는 “치유캠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통제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매일 24시간 운영하는 경상남도 청소년 상담전화(055-1388)로 연락하거나 거주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