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외국인투자 유치도 양극화 심화..비수도권 평균 1.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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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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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10-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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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외국인 투자금액 전부 합해도 서울 외국인투자금액의 절반에도 못미쳐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도록 새로운 외국인투자유치 전략 필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이 비수도권의 지난 5년간 외국인 투자현황은 평균 1.5%에 그친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도록 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 투자 성약을 위한 투자가 밀착지원, 외국인투자기업 고용지원,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사후관리 등 외국인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재관 의원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외국인 투자 현황>에 따르면 `19233.3억불, `20207.4억불, `21295.1억불, `22304.4억불, `23327.1억불, `246월 기준 153.3억불 등 총 1,520.8억불이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수도권에 921.2억불이 투자돼 전체 투자금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비수도권은 투자신고가 되지 않은 275.9억불을 제외하고 323.6억불로 평균 1.5%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평균에도 못 미치는 지역은 대구, 광주, 대전, 강원 등이었으며,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투자금액이 2.46억불로 0.2%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머무르고 있었다.

 

이재관 의원은 청년들이 일자리 등을 찾기 위해 수도권 집중현상의 문제점이 외국인투자 현황에서도 알 수 있다.”라며 지난 5년간 비수도권에 외국인투자 현황을 합쳐도 서울 지역 절반에도 못 미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외투기업 고용수요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지는만큼 지방 위기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는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채윤 기자 tjdal2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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