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원자력 홍보에 전력 쏟는 윤석열 정부…다른 에너지 홍보는?
‘23년~‘24년 한수원으로부터 홍보비 50억 지원받아 원자력 홍보 ‘24년 유튜브콘텐츠 제작 88%는 원자력 관련 기금으로 마련된 에너지정보소통 예산15억8900만원…원전홍보에 62%사용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전반적인 에너지 정보를 소통해야하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원전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지난’17년11월‘전력사업 및 에너지와 관련된 객관적이고과학적인보급·확산을 통해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원자력문화재단에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전반적인 에너지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관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단 기금으로 마련된`23년 에너지정보소통 예산15.89억 원 중에서62%에 달하는10억을 원자력 관련 홍보에 사용했으며,올해 블로그 콘텐츠로 제작된585건 중235건(40%)도원자력 관련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유튜브의 경우 레전드 원자력 퀴즈쇼 등33편이 제작됐는데그 중29편으로 무려88%에 달하는 콘텐츠가 원자력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또한,재단은 윤석열 정부의‘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3월 원전소통지원센터를 개소했고,한수원으로부터총50억을 지원받아 원자력브리프 발행,원자력발전포럼 운영 등 원자력 홍보도 병행했다. 이재관 의원은“재단명칭을 변경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원전 홍보 등 원자력에만 치우쳐 있다.”라며“정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자력 홍보 비중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재단의 성격에 맞게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재단 정체성을 확립하여 지속가능한對국민 에너지 소통을 위해 협력과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균형있는 에너지를 홍보하는 방침을 세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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