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맥류 적기 파종에 따른 월동 피해 최소화
맥류 파종적기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 종자소독 및 배수로 정비 등으로 월동 피해 최소화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맥류 파종시기가 늦어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맥류 안정생산을 위해 철저한 종자소독과 지역에 맞는 적정 파종시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지역의 파종 적기는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 사이인데, 이는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식물체 잎이 5~6매 되어야 뿌리가 깊게 들어가서 추위에 견딜 수 있고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 적기를 준수해야 한다.
늦게 심은 맥류는 추위에 약한 시기인 이유기(주간엽수 3-4개)에 겨울을 나게되면 얼어 죽을 수 있고 반대로 일찍 심을 경우 3~4월의 이상저온으로 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백수현상이 발생해 생산량이 떨어질 수 있다.
기상 및 토양 여건에 따라 적기 파종 시기보다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기준량(10a당 16~20kg)보다 20~30% 증량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 퇴비를 증시해야 한다. 전년에 병해가 발생한 논이나 밭에서 수확한 경우 또는 외부에서 분양을 받은 종자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종자소독에 적용가능한 약제로는 카복신, 티람 분제등이 있으며 파종 전 종자표면에 고루 묻도록 처리(1kg당 2.5g)하면 된다. 맥류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로의 깊이를 30cm 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용 적용 제초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예방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이정임 기술보급과장은 “안정적인 맥류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배수로 정비 등 생육관리를 해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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