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남농업기술원, 20개 농가에 6.8억 원 지원…농업 경쟁력 강화
농가 경영개선사업 추진, 농업인 소득 증대 기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6억 8천만 원을 지원하는 ‘농가 경영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농업 환경 변화와 소득 둔화 우려최근 국내외 정세 불안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한국 농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농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 증가율이 4.2%였으나 올해는 2.6%로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농업 경쟁력 약화와 함께 농가 소득 성장의 한계를 시사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의 경영개선 지원 사업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 경영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이 사업은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 체험까지 다양한 기술을 결합한 패키지 경영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딸기, 키위, 녹차, 바나나, 양봉 등 5개 작목을 선정하고, 각 작목별 1개 농가씩 총 5개 농가에 농가당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사업이 사업은 농업인이 경영기록장을 작성하여 자가 진단과 경영 개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 이상 성실히 경영기록장을 작성한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장비 도입 및 시설 개선을 지원하며, 올해 총 15개 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1천 2백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경제 활성화 목표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김민현 농업연구사는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과 기장농가 지원사업은 사전 공모 심사를 거쳐 우수한 사업 계획을 가진 농가를 선발하여 지원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고소득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인이 돈을 버는 환경을 조성하여 농촌 인구 증가와 전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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