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남 수산물 생산액 3조5천억…1인당 1억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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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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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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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 불구 김 수출 증가·참조기 등 고가 어종 늘어

 

전라남도는 2024년 수산물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4171억 늘어난 35298억 원을 기록, 2024년 지역 어업인 수(33272)를 감안하면 1인당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동향 집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줄었고, 생산액은 13.4% 늘었다. 생산량이 줄었으나 오히려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김 수출 증가에 따른 물김 산지 가격 상승과 참조기 등 일부 고가 어종의 어획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어업별 생산실적은 양식어업은 전년보다 4522억 증가한 22572억 원(1706336), 어선어업은 594억 감소한 9129억 원(14312), 내수면어업은 243억 증가한 3597억 원(15261)이다.

 

품목별로 어류는 전년보다 511억 증가한 1381억 원(13810), 패류는 949억 감소한 6203억 원(127770), 해조류는 4620억 증가한 111891억 원(1565563), 갑각류는 204억 원 증가한 294억 원(2784), 이 외 기타 수산물은 215억 감소한 229억 원(1682)이다.

 

품종별로 김은 전년보다 4403억 증가한 9588억 원(427138), 미역은 93억 증가한 908억 원(551616), 전복은 493억 감소한 4864억 원(23357), 젓새우는 130억 증가한 703억 원(14597), 뱀장어는 262억 증가한 3385억 원(1637)으로 집계됐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4년 수산물 생산현황 자료를 분석해 고소득 품종을 추가로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수산 발전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전남 어업인이 흘린 땀이 좋은 결실을 보는 돈 버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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