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칡한우 개체 전수 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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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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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8-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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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한우 유전자원의 기초자료 확보 및 체계적 보존 기반 마련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칡한우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수 조사(8 시군, 713/44)8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는 도내 시군별 사육 실태 및 분포 현황을 분석하고 칡한우 품종특성 및 활용가치를 재평가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으며, 현재 강원자치도의 사육 규모는 713(33.5%)로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조사로 친자 감정을 위한 혈통 정보 분석과 함께 유전체 육종가 분석을 병행하고, 칡한우의 체계적인 개량 기반을 마련(씨수소 상위 30% 선발)하여 우량 유전자를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사육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13년도부터 매년 칡소의 체계적인 유전자원 보존 관리 및 혈통 정립을 위해 조사를 실시해왔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칡소 개체별 맞춤형 교배계획 수립 및 컨설팅 지원, 칡한우 인증서 발급, 우수 칡소 정액 및 수정란 공급(정액 7,400, 수정란 200개 공급 완료)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에 힘입어 고성군에서는 자체적으로 특허청에 20246월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강원고성칡소)하고, 20255월에 상표를 등록(타이거 카우, 타이거 비프)하며 칡한우 사육규모 확대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석성균 농정국장칡소는 유전적 다양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나 최근 사육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적극적인 보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생물다양성 보존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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