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완도 유자…올해 2천 톤 수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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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성 기후·해풍 덕에 과피 두껍고 품질 뛰어나 완도군에서 이달 중순부터 유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완도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유자 주산지로 꼽힌다. 완도 유자는 과피가 두껍고 향이 진해 차, 청, 잼, 요리,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잦았지만, 완도군은 방풍 시설과 스마트 관수 시설 지원 등 체계적인 재배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완도 유자는 약 250ha 재배 면적에서 총 2천 톤가량이 수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도는 유자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한성 품종 보급과 스마트 재배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C 함량이 일반 감귤류보다 높은 유자는 면역 세포 기능 활성화, 활성산소 제거, 피로 해소,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건강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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