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한 해 농사 성패 달린 ‘생육재생기’ 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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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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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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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맥류 생육재생기 웃거름 주기·답압 등 관리 요령 제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가을에 파종한 밀·보리 등 월동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생육재생기가 도래한 작물에 거름 주는 법과 습해를 방지하는 법 등 재배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2월 중순이면 밀 등 맥류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휴면 상태로 겨울을 나고 기온이 상승하면 깨어나 생육을 위한 양분 이동을 하는 생육재생기가 온다.

 

생육재생기는 2월 중순 평균 기온이 0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되고, 지상 1부위에서 잎을 잘라 놓았을 때 새잎이 1이상 자란 상태로 판정할 수 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생육재생기는 오는 20일경에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해 농사의 생산량을 좌우할 수 있는 생육재생기에는 시비 관리와 습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서릿발에 뿌리가 노출돼 얼거나 고사하지 않도록 답압하는 등 알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후 10일 이내에 요소를 10a10(종자 생산용 포장은 5) 정도 주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2회로 나눠 주는 것이 좋다.

 

사료용 청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30% 정도 더 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많이 주면 등숙이 지연되고 도복이 발생할 수 있어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량과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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