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취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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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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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3-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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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푸른 충남호취항식 개최해양 쓰레기 운반부터 구조 등 역할

 


충남도는 서해바다를 늘 푸르게 지켜 나아가겠다라는 의지를 담은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인 늘푸른충남호의 취항 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보령 대천항 관공선 부두에서 열린 취항 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 등 75억 원을 투입한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 지역 집하 해양 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건조했다.

 

늘푸른충남호는 해양 쓰레기 육상 운반은 물론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선박은 131톤 규모로 전장 32m, 7m, 깊이 2.3m,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 최대 항속 거리는 1,200이며 배터리로 운항하는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은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갈 때는 디젤기관, 저속이나 근거리를 운항할 때는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을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또 한 번 앞서 나갈 것이라며 선박 건조를 위해 수고한 관계 업체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의 노력은 유엔(UN) 공공행정상 수상 등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서해를 늘 푸르게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항상 안전하게 운행하길 바란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취항식 이후 김태흠 지사와 조승환 장관은 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 대상지인 삽시도를 둘러보고 선상에서 정책현안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 섬 조성 구획어업 낚시어선 구제방안 지방관리무역항 시설사용료 지방이양 보령 신항 개발계획 국가계획 수정반영 등 9개 도정 정책현안과 핵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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