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해양바이오은행(뱅크) 소재를 원료로 한 화장품 최초로 출시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3-04-25 15:03
  • |
  • 수정 2023-04-25 15:05
글자크기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라는 해양미생물을 사용,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소재(해양미생물)활용하여 최초로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해양바이오뱅크는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한 소재를 발굴하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소재 은행으로, 2018년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화장품에 활용된 소재는 자외선 차단, 피부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Micrococcus luteus)‘라는 해양미생물이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지난 202210화장품 원료개발 전문기업인 라비오에 이 미생물을 분양하여 효능 및 안정성 검증을 거쳤고, 이후 본에스티스에서 해당 미생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파이코어 디퍼런씨(picore differensea)‘라는 화장품을 출시하였다.

 

번 해양미생물의 첫 상용화 성공에 따라, 앞으로 많은 기업에서 해양바이오뱅크와 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소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바이오뱅크는 2018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 화장품 등 총 5개 분야의 소재를 16,872건 등록하여 항암, 항염증, 항바이러스, 항산화, 항균, 미백, 주름 개선 효능에 대한 정보를 등급별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9건의 소재를 분양하였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1

윤창순2023-04-27 오전 09:28:37
  • 0
  • 0
  • 신고
기능성이 다양하여 좋을거 같아요 └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