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피톤치드 발산량 내륙지역보다 3배 높은 완도 약산 동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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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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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5-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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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발산량 8월 가장 높게 나타나...

 


완도 약산 동백숲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산림이 복합된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 있으며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 발산량이 높은 곳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조사(2019년도)한 전남도 내 주 산림 공기 질을 보면 완도 약산 동백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이 내륙지역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톤치드(phytoncide)’란 공기를 맑게 하고 살균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NK 세포 활동을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별로는 여름인 8월에 피톤치드 발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항암, 항산화, 면역력 강화, 살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피넨과 항균, 항산화, 심신 안정에 유익하다는 베타피넨은 내륙지역보다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톤치드 발산량이 높은 이유는 동백, 참가시, 구실잣밤, 붉가시 나무 등의 난대수종을 넉넉히 품고 있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대상으로 공기 질 조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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