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오디뽕나무 전정 7월 상순까지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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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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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7-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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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 시기 준수·병해충 방제 강조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일 다음해 오디뽕나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늦어도 이달 상순까지는 전정(가지치기)을 완료하고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에 따르면, 오디뽕나무의 전정 시기가 늦어지면 새순이 1m 미만으로 자라게 돼 안전한 월동이 어려워지고 유효 가지 확보가 미흡해 생산량이 떨어지게 된다.

 

유효 가지 확보 및 생육 촉진을 위해서는 과다한 질소비료 사용을 자제하고 유기물이 풍부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자란 새 가지에서 오디가 열리는 특성을 고려할 때 새순 확보 및 건전한 생육을 위해서는 전정 후 병해충 방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최문태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곤충잠업팀장은 오디뽕나무 전정과 병해충 방제는 시기에 맞춰 병행해야 한다라며 안정적인 오디 생산을 위해서는 응애류와 깍지벌레, 톱니무늬애매미충 등 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뽕나무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의 대발생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흰불나방은 잡식성으로 침엽수를 제외한 모든 활엽수를 가해하며, 1화기(67) 피해는 심하지 않으나 2화기(7월 말8) 피해는 뽕잎을 전부 먹어 치우므로 나무 생육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적용 약제를 적극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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