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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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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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8-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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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완도 38.915965억원준공시 21분 단축

 

전라남도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강진~완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을 청취한 뒤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 필요성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꾸준히 건의해 얻은 결과로, 20년 이상 끌어온 도민 숙원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38.9구간에 15965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예타를 통과하면 강진에서 완도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64분에서 43분으로 21분 단축돼 경제, 의료, 문화, 교육,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전남 서남부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강진완도 1, 2단계 전 구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60분 단축된다.

 

당초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한번에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경제성(B/C) 확보가 어려워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착공한 1단계 광주~강진(51.1) 구간은 공정률 60%,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전남 서남권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준공 이전에 2단계가 착수되도록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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