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경상남도 육성 화훼 전시·품평회 개최
국화, 장미, 거베라 3화종 우수 60계통 선발 및 평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7일 창원시 대산면에 위치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경상남도가 육성한 국화, 장미, 거베라 3화종 우수 60계통에 대한 전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최근 유가변동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산물 품질 저하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화훼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업인과 유통업체, 종묘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육성계통을 소개하고 선호도 조사를 통한 선발과 시장성 평가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 선보인 국화는 조기 개화성으로 고온기에도 화색발현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분지수와 꽃수가 많은 분화용 국화 10계통과 꽃의 형태가 공처럼 둥근 소형 국화 등 절화용 국화 20계통을 선보였다. 장미는 생육이 빠르고 균일하며, 파스텔톤으로 웨딩용 등 시장 기호성이 높고 측지발생이 적은 15계통을 전시하였다. 거베라는 연황색 꽃잎에 녹색 화심이 어우러져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며 요즘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드럽고 은은한 색상을 지닌 미니 등 15계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농업기술원 권오근 화훼연구소장은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눈높이를 반영하여 고품질의 우수한 국산 품종을 육성하여 재배농가 보급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향후 정원용과 경관용 등 다양한 용도의 경남 우수 화훼품종을 육성하여 신품종 보급확대와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훼연구소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국화, 장미, 거베라 등 총 342품종을 육성하였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화훼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우수한 신품종을 조기에 육성하여 영농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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