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맥류 생육재생기 이후 생육관리 철저 당부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 주기 및 배수로 정비 등 관리 당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금년 1월 평균 기온이 2.2℃로 평년대비 2.7℃ 높고 2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금년도 전북지역의 맥류 생육재생기를 전년보다 6~7일 앞선 2월 8~9일로 설정하였다. 생육재생기는 식물체를 뽑았을 때 연한 우윳빛의 새뿌리가 2㎜정도 자란 상태에서 일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되는 시기로 월동 후 맥류가 본격적으로 생장하는 시기를 말한다.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촉진되도록 금년 맥류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주어야 생육 후기까지 비료효과가 지속되어 이삭 당 알곡수가 많아지고 등숙이 좋아진다.
웃거름 적정량은 요소를 10a당 9~12kg 정도 주되 사질토양이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이번 겨울은 잦은 강우로 맥류의 습해 피해가 우려되므로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고, 습해피해가 있는 포장에서는 요소 2% 용액(물20L에 요소 400g)을 10a당 100L로 2~3회 잎에 뿌려주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봄에는 잡초생육도 왕성해지므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등록된 약제로 잡초를 방제해야 한다. 밀·보리 종류와 사용 시기에 맞는 약제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맥류의 월동 후 관리가 한해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수량확보를 위한 웃거름 적기 시용과 배수로 정비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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