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고추 적기 정식 및 건전묘 선택 등 세심한 관심 필요
- 지역별 만상일을 고려하여 정식시기를 결정 - 건전한 고추 모종 선택 및 시비량 및 정식 방법 준수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작년 4월 27~28일에(최저2~4℃)늦서리로 인해 작물 초기 생육이 부진하였으므로 올해는 지역별 만상일을 고려하여 정식시기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수확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종 선택이 중요한데, 본잎이 11~13매, 첫꽃이 핀 80~85일 묘를 선택하면 되며, 특히 바이러스 및 병충해 피해를 받지 않은 건전한 묘를 사용해야 한다. 본포에 정식할 때는 1주일 전부터 외부 기온에 맞게 묘를 관리하여 조직을 단단하게 해줘야 지제부 고사를 줄여주고, 서리 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에 실시하고 맑은 날을 선택하여 심도록 해야 한다. 고추의 시비량은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시용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분석 실시 후 시비량을 결정하여 퇴비와 석회 등 밑거름을 밭 전면에 골고루 퍼지도록 한다. 심는거리는 1열 재배는 폭을 90~120㎝, 2,700주 정도, 2열 재배는 150~160㎝로 3,300주 정도 묘가 필요하며, 이랑의 높이는 20~30㎝정도 해야 역병 발생이 낮고 수확량도 높다. 이랑에 덮을 비닐의 두께는 0.02~0.03mm가 적당한데, 아주심기 3~4일 전에 덮어서 지온을 상승시켜주면 모종이 토양에 뿌리를 빨리 내릴 수 있다. 투명 비닐은 검정 비닐보다 초기 지온을 2~3℃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검정 비닐은 고온일 때 투명 비닐보다 지온 상승을 잘 억제해 잡초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고추 적기 정식을 통한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 확보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정식 이후 주요 병충해 방제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