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버섯산업 혁신을 위한 온라인 마켓 활용 세미나 개최
도내 버섯 농가 대상 온라인 마켓 활용 교육 진행 1인가구․정보화 시대에 맞춘 유통 전략 필요성 강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버섯 품목육성 전략 논의 최근 버섯산업은 건강과 웰빙 트렌드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기능성 버섯이 소비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온라인 쇼핑문화의 확산이 더해지면서 유통 및 판매 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도내 버섯농가가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온라인마켓 입점 방법 및 활용 기술’을 주제로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북지역은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 재배면적이 전국의 20%를 차지하지만, 생산량은 3%에 그쳐 시장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버섯 품종개발과 저비용 안정 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목이버섯 ‘현유’는 우수한 발아 정성으로 국내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꽃송이버섯 ‘너울’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40~47%로 높고 발이율이 99.9%에 달해 소규모 농가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북버섯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활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버섯은 소규모 생산 품목이 대량 공장형 품목과의 경쟁을 피하면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의 직거래 확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서경원 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정보화 시대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농산물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라며,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버섯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도내 버섯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품종 개발, 생산기술 보급, 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