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수박 풍년 농사 땅심 살리기로 시작...
고품질 수박 생산은 하우스 토양관리와 초기 생육관리로 부터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시설하우스 수박 정식 시기를 앞두고 고당도 명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하여 토양관리와 온도관리에 특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하였다. 수박 시설하우스는 매년 화학비료 사용과 잦은 관수 등으로 토양 이화학성이 나빠진다. 그래서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토양관리는 한 해 농사 시작을 위해 꼭 필요하다. 토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기물 공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작기인 겨우내 볏짚이나 녹비작물을 고르게 뿌리고 정식 두 달 전 트랙터로 경운하여 흙과 잘 섞이게 갈아준다. 그러면 부숙 되면서 토양에 부족한 양분이 채워지고 수분과 산소공급이 원활해진다. 또한 정식 전 토양검정을 통해 내 땅에 필요한 적정한 양의 비료와 퇴비를 추천받는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소 2~3주 전에 비료 사용을 마치도록 해야 가스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원 연구 결과 바이오차는 토양 공극량을 높여 수박 뿌리 생장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류 집적 농도를 알려주는 EC(전기전도도)도 작물 적정 생육 수준으로 낮춰주는 등 토양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토양개량제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이랑을 만들고 물을 골고루 공급하기 위하여 하우스 내 토양을 평탄하게 다진다. 이후 점적 호스를 설치하고 멀칭을 하여 토양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도록 한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은혜 연구사는 “지난해 수박 정식 초기 일조 부족과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 농가가 일부 있었다”라며“2중 보온터널을 설치하여 토양 온도를 15℃ 이상 올린 후 정식하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