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전북농기원, 밥쌀용 육성품종(‘신동진1’) 식미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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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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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2-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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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유래품종 신동진1’ 외관 및 식미평가 추진

전북지역 벼 다변화 추진사항과 신동진브랜드 가치제고 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전북자치도의 벼 품종 다변화를 위한 지역적합 육성품종 소개 및 신동진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212일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밥쌀용 육성품종(신동진1’)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부지사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도의원, 국립식량과학원, 종자원, 농협RPC, 쌀 재배 농업인단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신동진유래품종인 신동진1’에 대한 외관 및 식미평가를 진행하고, 전북자치도 벼 품종 다변화와 신동진브랜드 가치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신동진은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한 품종의 집중재배에 따라 이상기상에 따른 재해 및 병해충 피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품종 다변화의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자치도에서는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미호, 참누리, 정다미등 우수 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11건의 쌀 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새해농업인 실용화 등 품종다변화 교육을 실시하고, 벼 신품종 비교전시포를 농업인 현장교육·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식량과학원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도내에 적응시험을 추진한 결과 새로운 품종인 신동진1’을 육성하게 되었다.

 

신동진1’신동진에서 유래된 품종으로서 대부분의 농업적 특성이 비슷하나 쌀 외관품질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에 보다 강해 농가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동진1’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지웅 작물육종과장은 신동진1’에 대한 특성 설명과 도내 확대 보급을 통해 신동진브랜드 가치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 간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서는 여러 쌀 품종을 활용전주비빔밥에 어울리는 쌀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중 기호도가 높은 신동진1’을 활용하여 전주비빔밥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향후 전주비빔밥전용 품종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농협관계자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전북쌀 브랜드 육성과 벼 품종 다변화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신동진1’의 외관품질 및 식미가 우수하여 신동진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신동진1’의 보급확산에 관심을 가졌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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