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처 간담회 개최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19-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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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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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정신의료기관-경찰서 파출소지구대-소방서,

정신과적 응급상황 손발 맞추기 위한 자리 마련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23일 보건교육실에서 정신의료기관, 남양주경찰서, 각 지역 파출소 지구대, 남양주소방서 실무자들과 함께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전 파출소 간담회와 보건소가 매월 운영하고 있는 정신질환자관리 협의체 회의에서 경찰관들과 정신의료기관 담당자들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기에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입장 차이를 좁혀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정신건강전문가와 경찰관의 판단 차이, 야간 및 공휴일 사건 발생 시 경찰 및 소방관의 업무 처리 시 애로사항,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 관련 법령에 대한 유관기관 간 해석 차이, 정신질환 관련 응급 입원 및 퇴원 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 등 다양한 입장 차이들이 거론됐고, 서로 다른 근무상황과 입장들을 이야기하며 건설적인 업무 관계 구축을 위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간담회 후 백종숙 치매건강과장은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게 된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 다음 간담회에는 각 파출소,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정신과적 응급상황, 정신건강복지법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4월 진주 방화 살인사건 이후 정신질환자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531일부터 617일까지 남양주 전 지역 파출소 지구대를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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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형 기자 kffnews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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