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유기농 가루녹차 호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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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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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3-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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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차() 산업의 글로벌 도약 가속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전남에서 생산한 유기농 가루녹차 3.7톤을 지난해에 이어 호주로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차 가공식품 생산 및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 6월 호주에 유기농 가루녹차 1톤을 첫 수출한 후, 9월과 12월에 각각 6톤씩 추가 수출에 성공해, 지난해 동안 총 13톤을 호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루녹차는 찻잎을 미세하게 분쇄한 분말형 제품으로, 차를 우려 마실 때 섭취할 수 없는 찻잎의 불용성 영양소와 식이섬유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 가능해 해외 식품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루녹차 가공기술과 품질평가 등의 지원 덕분이다. 특히, 차산업연구소의 차 가공지원동은 국내 유기인증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유기인증도 획득해, 수출 농가와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차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호주 시장에 13톤을 수출한 것은 전남 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전남 유기농 차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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