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분 50%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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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7 10:49
  • |
  • 수정 2023-01-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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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사용 전기 대상 시·군서 접수...

 

전라남도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운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비 73억 원을 긴급 투입, 지난해 4분기에 사용한 전기에 대해 요금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와 각종 농어업 자재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가계 운영과 영농영어 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고충 경감을 위한 것이다.

 

전남지역 농가 146천 가구가 평균 35천 원을 지원받고, 어가 2489가구가 평균 885천 원을 지원받는 등 총 148천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가 지원 금액이 농가보다 많은 것은, 어업 분야 양식장의 경우 순환 모터를 24시간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전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이다.

 

농어업용 전기요금 지원을 바라는 도민은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 조회제공 동의서, 납입영수증 등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접수한 사업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근거로 사업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최종 확인 후 3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사태, 3고 등의 악재로 농어업인이 가계 운영과 농어업 경영 어려움에 직면했다라며 유류비와 전기요금 지원으로 경영 안정과 재도약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에 활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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